_____ Just Do It.
취업했다!!!!! 까지는 좋았음. 이제 입사한지 딱 삼주채웠다.
사실 그전까지 한 일은 다 그래도 그럭저럭 시킨거 잘하구 나쁘지 않았다구 생각했는데 오늘 업무는 정말 도움이 안되어서 너무 속상함.
왜이렇게 난 색 감각이 없지..? 생각만 세시간 하다 온거같다 정말.. 차라리 일이 없을때 세시간 놀다 오는건 괜찮은데
일 하시구 다들 회의하는데 혼자서 잘 모르겠어서 어버버 하다가 오면 너무 속상하고 그럼...
그래도 오늘 집와서 허한 기분이 왜 생길까 고민해서 찾아서 다행이다. 그냥 하루빨리 1인분 하는 사람이 되고싶음. 난 정말 내가 제일 못한 사람이라는 기분이 드는걸 못견뎌하는거같아. 그걸 누가 좋아하겠냐만 그게 당연한 때여도 당연하고싶지않아.
그렇다고 속상하다고 눈물 나고 그러지는 않음. 씩씩하게 오늘 할 일을 다 하고 잘거여요.
미츠미가 그랬음.
난 잘 넘어지지만 그만큼 잘 일어난다고.
나도 그래. 나도 잘 일어나고 훌훌 털고 무릎에 약도 잘 발라.
부정적 감정은 남겨두지 않으려 그냥 흘러가는 곳에 부어버리고 마는데 이건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거라 오랜만에 글쓴다.
비틀비틀거리고 넘어지더라도 그냥 묵묵히 걸어가는 사람이 되고자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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